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및 내리는 방법

다른 장기들과 달리 신경세포가 많지 않은 간을 침묵의 장기라 부릅니다. 따라서 간에 종양이 생겨 간 기능이 50% 이하로 떨어지더라도 통증이나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심지어 간 기능이 70~80% 이상 떨어져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에 비해 간의 재생 능력은 탁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간암 수술로 간을 70% 정도 잘라내고 30% 정도만 남기더라도 간이 활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간이 악화되어 간 일부를 제거하기 전에 간이 위험하다는 것을 미리 알면 간을 잘라내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평소 야근이나 흡연 및 음주와 같은 생활습관으로 인해 간 건강이 걱정된다면 간수치를 검사하여 예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간수치가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 있긴 하지만, 그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간수치가 이미 정상이 아닌 경우일 수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매번 혈액검사를 통해 간수치를 확인할 수는 없는데요. 따라서 간수치가 올라갈 때 나타나는 증상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부터 간 수치가 높아지는 이유와 간수치가 높으면 발생하는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얼굴색 변화

많은 사람들이 간이 좋지 않으면 얼굴이 누렇게 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굴뿐만 아니라 눈동자도 역시 누렇게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황달이라고 하는데, 황달은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얼굴 가려움

얼굴색이 변하는 황달 증상과 침착 증상이 함께 발생하면 피부 가려움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 경우는 정상 간 수치보다 2~3배 정도 높은 지방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간이 안 좋아지면서 독소가 몸에 쌓이고, 그로 인해 면역체계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오른쪽 갈비뼈 통증

배 위치 따른 통증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중에서 간수치가 높으면 오른쪽 갈비뼈 아래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원인을 모르는 근육통이 발생하면서 무기력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간 건강과 눈은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요. 그래서 간이 좋지 않으면 시력이 저하되거나, 눈이 빨리 피로해집니다.

 

대소변 색깔 변화

장기가 좋지 않으면 그에 따라 변 색깔이 바뀝니다. 간질환이 있다면 변 색깔이 점점 옅어지거나 흰색 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변 색깔도 변하게 되는데요. 소변 색깔은 갈색으로 바뀝니다. 만일 이러한 증상과 함께 황달 증상이 같이 찾아온다면 간수치가 높기 때문에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체중감소

건강하던 사람이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체중이 감소한다면 만성 간염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간 건강이 좋지 못하면, 피곤함을 느껴 몸이 나른해지고, 이러한 증상이 지속이 되는데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식욕이 저하되기 때문에 체중감소가 발생합니다.

 

부종 및 잦은 출혈

간의 역할은 우리 몸의 독소를 해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간수치가 높다면 독소를 해독하여 체외로 배출하지 못하여 신체 구석구석에 쌓이게 되는데요. 이러한 현상은 부종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잇몸에서 출혈이 자주 발생할 수 있고, 코피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수치 내리는 방법

유산소 운동

몸이 건강해지는 데에는 운동만 한 것이 없는데요. 간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에는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요가, 등산, 달리기 등이 있으며, 너무 무리해서 운동하는 것보다, 하루에 20~30분 정도 시간을 투자하여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습관

병원에 가면 의사가 하는 말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받지 말고, 금연 및 금주를 하라고 하는데요. 이것은 간수치가 높을 때에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흡연이나 음주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기보다는 다른 취미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평소 흡연과 음주는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수치 낮추는 음식

간에 좋은 음식은 개인의 체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체질을 알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하지만 대부분은 본인의 체질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간에 좋은 음식인 아보카도, 녹차, 토마토, 자몽, 강황, 녹색 채소, 사과, 미나리, 부추 등을 먹어 본 후, 몸에 잘 맞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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