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눌리는 이유 정말 저승사자일까?

잠을 자다가 깼는데 생각한 대로 몸이 움직이지 않으면 무서움을 느낍니다. 바로 가위눌림 현상인데요. 가위에 눌리면서 저승사자가 속삭이는 것을 보고 들었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가위에 눌리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위 눌리는 이유를 알고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위 눌리는 이유

가위 눌리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기 전, 렘수면과 수면마비가 무엇인지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가위에 눌린다는 것은 의학 용어로 수면마비라고 합니다.

 

수면마비는 단어 뜻 그대로 수면 중 마비가 일어나는 것인데요. 이렇게 수면마비가 발생하는 이유는 겉으로 잠을 자고 있는 듯처럼 보이지만, 뇌는 활발하게 작용하는 상태인 렘수면과 관계가 있습니다.

 

수면 중 렘수면과 논렘 수면이 번갈아 찾아옵니다. 잠들기 시작하면 전체 수면의 80% 정도는 논렘 수면 상태가 되며, 나머지 20% 정도는 렘수면 상태로 꿈을 꾸는 시간입니다.

 

렘수면 상태에서는 우리 몸이 꿈에서의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눈을 깜빡이는 근육과 호흡 근육을 제외한 모든 신체의 근육을 마비시킵니다. 즉 수면마비 상태가 되는데, 이때 잠에서 깨어 의식이 돌아오면 가위눌림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가위에 눌리면 의식이 돌아오기 전 꿈속에서 보고 들었던 내용이 나타나는데요. 이것이 환각과 환청의 형태로 나타나며 귀신이나 저승사자를 본 것과 같은 착각을 하는 이유입니다.

 

 

가위 눌리는 원인

그렇다면 가위에 눌리는 현상인 수면마비는 왜 나타나는 것일까요? 가위눌림의 이유는 평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규칙한 생활습관 때문입니다. 이러한 생활은 피로가 누적되어 결국 잠자는 중에 수면마비가 찾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뿐 아니라 극심한 스트레스는 수면 마비뿐 아니라 렘수면행동장애를 유발하여 수면 중 험한 욕설을 한다거나 주먹질 또는 발차기를 하기도 하며 웃기도 합니다.

 

이 외에 가위에 눌리는 이유는 불안감이나 우울감을 느끼거나 피로가 쌓였을 때 그리고 평소와 다른 충격을 받은 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감 등이 쌓이면 가능한 한 빨리 풀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푹 잘 수 있도록 생활습관과 주변환경을 바꿔서 수면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위 눌릴 때 대처법

가위 눌리는 이유에서 보았듯이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입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를 빨리 푸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 외에도 옆으로 누워 자는 방법이 있습니다.

 

만일 평소 가위에 자주 눌린다면 똑바로 누워 자는 것보다 옆으로 돌아 누워 자는 것이 어느 정도 근육을 수축시켜 주기 때문에 가위에 잘 눌리지 않게 됩니다.

 

또한 잠들기 전, 깊은 수면을 방해하는 술이나, 커피와 같이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수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어두운 실내에서 자주 공포감을 느낀다면 평소 좋아하거나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음악을 듣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볍게 TV 시청을 하면서 기분을 전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위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면 중 가위에 눌렸다면, 팔이나 다리를 움직이려고 하기보다는 손가락 끝이나 발가락 끝을 먼저 움직이도록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몸이 움직이지 않던 마비 증상으로부터 조금씩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가위 눌리는 과학적 이유와 가위 눌릴 때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위눌림은 렘수면 장애의 한 증상이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늦게 자는 습관을 바꾸는 것이 좋은데요. 하지만 다양한 노력을 했는데도 계속해서 가위에 눌린다면 수면장애치료를 받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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