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또 효능 및 맛있게 먹는 법
- 건강_Health/음식_Food
- 2020. 7. 30. 15:37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효식품들 중에는 치즈, 요구르트, 와인 등이 있으며, 아시아에도 유명한 발효식품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발효 식품은 김치, 된장 그리고 청국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청국장이라고 하면 자매처럼 떠 오르는 음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일본의 낫또입니다.
낫또 청국장 차이점
낫또는 한국에서 일본의 청국장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청국장과 낫또는 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청국장과 낫또 모두 콩을 삶아 발효시킨 음식이라는 점은 같습니다. 하지만 발효시킬 때 사용되는 발효균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본의 청국장이라는 표현은 잘못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발효균이 달라 청국장은 청국장 특유의 냄새가 나지만 낫또는 청국장처럼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데요. 하지만 두 음식 모두 먹고 나면 속이 편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콩의 영양소를 최대한 흡수할 수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요. 지금부터 청국장이 아닌 낫또 효능과 낫또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낫또 효능
대두를 찐 후, 낫또균으로 발효시키면 낫또가 되는데요. 낫또의 원료인 콩의 풍부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지만 다른 발효식품과 마찬가지로 찐 콩을 발효시키면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도 함께 생성됩니다. 단백질, 철, 칼륨, 칼슘, 비타민B, 비타민K 및 식이섬유와 낫또균이 만들어낸 나토키나아제라는 효소가 있습니다.
다이어트
낫또 다이어트라는 용어가 있을 정도로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습니다. 다이어트 시 먹는 고구마나 바나나 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데요. 그래서 소량의 낫또를 섭취하더라도 포만감이 생기며, 변비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낫또 100g 당 200kcal가 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위해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관 건강
낫또를 보면 낫또균에 의해 생성되는 하얀 실과 같은 끈적한 점액질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나토키나아제 효소가 함유되어 있는데요. 나토키나아제 효소는 혈전용해효소로서 다량의 항산화 효소뿐 아니라 비타민 B군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도와주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예로부터 아시아에서 혈압을 강하시키기 위해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면역력 강화
낫또의 식이섬유는 배변활동을 원활하도록 해 주기 때문에 변비를 없애주면서 소화기능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장 건강이 좋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면역력도 강화되는데요. 낫또균이 유해균을 억제해 주며 낫또 안의 효소가 '리조티무'라는 병원균을 제거해 주기 때문에 항균 작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여성호르몬
여성호르몬 중에는 여성의 건강과 관련된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에스테로겐 분비가 줄어들게 되면서 갱년기 증상으로 우울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낫또를 섭취하게 되면 낫또의 이소플라본 성분이 여성호르몬 분비를 도와줍니다.
피부미용
하얀 실처럼 끈적이는 점액 성분과 피부 세포의 원료가 되는 양질의 단백질이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낫또 효소인 나토키나아제는 혈액순환을 도와주는데요. 이때 몸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가 원활하게 전달되어 피부 탄력저하 및 잔주름에 좋으며 혈색이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도와줍니다.
낫또 맛있게 먹는 법
예전에 일본에서 낫또를 먹을 때 날계란 노른자만 넣어서 풀어 먹었더니 날계란 특유의 비린내로 인해 다 먹지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시중에 파는 낫또는 기본적으로 겨자소스나 간장이 함께 첨부되어 있어 같이 넣고 풀어서 먹는 방식이 대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낫또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딱 정해져 있기보다는 다양한 방식으로 낫또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야채샐러드에 같이 넣어서 먹거나, 구운 김이나 김치와 싸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비빔밥에 넣어서 같이 비벼도 되고, 삼겹살과 같이 먹어도 의외로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스타나 볶음밥을 만들 때 낫또를 넣어서 요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낫또를 맛있게 먹기 위해 열을 오랫동안 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낫또에 65도 이상의 열을 30분 이상 가하게 되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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