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여자 맹장 위치 및 맹장염 초기 증상

감기에 걸렸을 때, 고춧가루를 탄 소주를 마시면 빨리 낫는다는 것처럼 일상생활에서 검증되지 않은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속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맹장에 관한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남자와 여자의 맹장 위치가 서로 다르다고 알고 있는 것입니다.

 

 

맹장 위치

남자의 맹장 위치가 오른쪽 아래에 있다고 하는 반면, 여자 맹장 위치는 왼쪽 아래에 있다거나 오른쪽 아래가 아닌 위쪽에 있다는 등의 이야기가 있는데요. 그러나 여자 맹장 위치와 남자 맹장 위치는 똑같이 오른쪽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외모가 모두 다르듯 장기의 위치도 조금씩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맹장염에 걸리더라도 복부 통증의 위치가 조금씩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또한 여성이 임신을 하게 되면 자궁이 점점 커지면서 맹장이 자궁에 밀려 오른쪽 상복부로 이동하여 위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주장을 한다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맹장염 원인

맹장은 대장이 시작하는 부위에 위치하고 있어 대장의 일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머니처럼 부풀어 있는 형태인데요. 이러한 맹장의 한쪽 끝에 벌레 모양의 충수돌기가 달려 있습니다.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면 복통을 유발하게 되고, 이러한 증상을 맹장염이라고 부릅니다.

 

연령대별로 맹장염이 발생하는 원인이 다를 수 있는데요. 맹장염은 주로 10대와 20대에서 발생합니다. 10대에는 림프조직이 과다 증식하여 충수돌기가 막힐 수 있기 때문에 맹장염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20대에는 조그마한 대변 덩어리가 충수돌기를 막아 맹장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맹장염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이는 스트레스가 맹장염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을 유발하는 메커니즘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활성산소가 여러 군데의 신체조직을 손상시키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 외에 변비나, 폭식, 불규칙한 생활처럼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에 의해서도 맹장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맹장염 초기 증상

맹장염은 충수염 또는 충수돌기염이라는 정식 명칭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매년 10만 명 이상이 충수염에 걸려 수술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보면 흔한 질병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충수염을 방치하면 복막염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충수염의 원인과 빨리 대처 가능하도록 맹장염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질병이냐에 따라 복부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위치가 달라집니다. 보통 장기가 위치한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요. 하지만 맹장염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맹장염 초기에 느끼는 통증은 맹장이 위치한 오른쪽 아랫배가 아니라 명치나 배꼽 부근에서 통증이 시작하여 오른쪽 아랫배로 내려오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소화가 되지 않는 것으로 착각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만일 명치 부근에서 통증을 느끼면서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들고, 37도 정도의 미열이 난다면 맹장염 초기 증상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 외에도 미열과 더불어 변비, 설사, 구토 등도 맹장염 초기 증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미열보다 높은 38 ~ 39도가 되면 복막염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벼운 증상이라 여기고 방치하는 것보다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은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에서 진단 전, 집에서 간단한 맹장염 자가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명치와 배꼽 부근의 통증이 24시간 이내로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는 동안 배꼽을 기준으로 오른쪽 아래 부분이나 맹장이 위치한 부근을 손으로 눌렀다 떼면 되는데요. 이때, 통증이 더욱 심하다고 느끼면 맹장염일 확률이 높습니다.

 

 

맹장염 치료

수술 중인 의사

맹장염이 방치되어 계속 진행되면 결국에 충수가 터지게 됩니다. 이는 복막염을 발생시키고 그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급성맹장염은 시작한 지 3일 이내에 터질 확률이 높은데요. 터진 후에는 염증이 온몸으로 퍼지게 되어 더 큰 병을 불러오고, 수술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맹장염이 시작되었다면 충수가 터지기 전에 수술을 통해 절제하는 것이 기본 치료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맹장염 수술은 20분 정도 걸리는데요. 수술이 끝난 후 항생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그리고 3 ~ 4일 정도 금식을 하면서 방귀가 나오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맹장염 수술 후, 방귀를 확인하는 이유는 장이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방귀를 뀐 후부터는 식사를 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맵고 짠 음식처럼 자극적인 음식과 기름진 음식은 조심하는 것이 좋고, 복부를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여자 맹장 위치와 맹장염 원인 및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하였지만 보통 사람과 달리 임산부의 맹장 위치가 위로 밀려 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임산부이면서 오른쪽 상복부에 통증을 느낀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필요에 따라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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