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정상 호흡수 및 호흡수 체크 방법

강아지를 오래 키우다 보면 새끼였던 강아지가 어느새 노령견이 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아픈 곳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심장병을 가진 강아지를 돌보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이런 분들은 갑자기 강아지에게 위급한 일이 생길까 봐 걱정하게 됩니다.

 

노령견이나 특히 심장병이 있는 강아지를 키우는 집에서는 강아지의 건강상태를 매일 한번 이상 확인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확인하는 방법은 바로 강아지의 호흡수가 얼마인지 재보는 것입니다. 강아지의 호흡수가 빨라지면 심장 이상이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평소에 미리 호흡수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호흡수 측정방법

빨간-이불-위에서-옆으로-누워-자는-말티즈

강아지의 정확한 호흡수를 재기 가장 좋은 때는 강아지가 편안하게 잠자고 있는 경우입니다. 이것을 수면 시 호흡수(Sleeping Respiaratory Rates, SRR)이라고 부르는데 강아지의 심폐기능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깊이 자는 동안 1분 동안 호흡수를 세면 되는 간단한 측정방법입니다.

 

잠을 잘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면 깨어 있는 상태에서도 호흡을 측정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것을 안정 시 호흡수(Resting Respiratory Rates, RRR)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깨어 있는 경우 주변 환경이나 강아지의 움직임에 따라 호흡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대한 안정된 상태에서 호흡수를 재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가지 방법 중 역시 가장 정확한 방법은 강아지가 자고 있는 1분 동안 호흡수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이때에는 자율신경계만 영향을 받기 때문에 깨어있을 때 호흡수를 재는 것보다 신뢰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편안하게 누워서 쉬고 있거나 자고 있는 상태에서 강아지 가슴을 보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 호흡수 측정방법은 강아지 가슴이 올라갔다 내려가는 것을 1회로 하여 1분 동안 몇 번 움직이는지 횟수를 세면서 호흡수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1분 동안 측정이 어렵다면 30초 동안 호흡수를 센 뒤 곱하기 2를 하여 호흡수를 체크할 수 있지만 정확한 방법은 1분에 걸쳐 호흡수를 재는 것입니다. 그리고 호흡수를 한 번만 측정하는 것보다 두세 번 반복하여 호흡수를 측정하고 평균을 내는 것이 더 정확한 강아지 호흡수 측정방법이라 하겠습니다.

 

 

강아지 정상 호흡수

옷을-입고-눈-위를-걷는-말티즈

건강한 심폐기능을 가지고 있는 강아지의 평균 호흡수는 1분 동안 13~15회 정도입니다. 그리고 건강한 강아지의 수면 시 호흡수는 1분당 30회를 넘지 않습니다. 심장병이 있는 강아지라면 심폐기능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장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는 강아지는 호흡수가 20~25회 정도 유지되기도 합니다.

 

평소 정상 호흡수에서 20~30% 정도 호흡수가 증가하였거나 1분당 호흡수가 40회를 넘어가면서 호흡이 가쁘다면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폐수종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즉시 강아지를 데리고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심장병이 없는 강아지라면 발열이나 호흡기 질환 등에 의해 호흡수가 빨라질 수 있기 때문에 동물병원에서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장병이 있는 강아지를 데리고 있는 보호자라면 매일 강아지의 호흡수를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심장병으로 인한 위급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골든타임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또한 노령견도 매일 호흡수를 측정하여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병이 발병하더라도 크게 키우지 않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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