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강아지가 보내는 신호 메세지 알아채기!

사람처럼 말로 의사를 표현할 수 없지만 가족같이 지내는 강아지의 언어를 이해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데요. 이런 강아지의 언어를 '카밍 시그널'이라고 합니다. 강아지의 행동 하나하나가 그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언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강아지가 배고플 때에도 보내는 신호가 있습니다.

 

 

배고픈 강아지의 카밍 시그널

보통의 강아지들은 식탐이 있기 때문에 사료를 사료그릇에 담아 두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가 고플 때 강아지가 알아서 사료를 먹는 자율배식을 할 수 있는 강아지만큼 키우기 편한 강아지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강아지가 그렇지 못하듯 과식을 하면 배변량이 많아지고 설사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제한 배식을 하게 되는데요. 제한 배식의 경우 강아지가 배고픔을 느낄 때 바로 알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평소 강아지의 행동을 관찰하여 배고프다는 메시지를 알아챌 수밖에 없습니다.

 

1. 바라보기

사람이 식사하는 모습을 강아지가 애처롭게 바라보면 먹던 음식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렇게 강아지는 눈으로 감정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특히 꼬리를 흔들면서 주인을 지그시 바라보고 있다면 간식을 먹고 싶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마다 강아지가 귀엽다고 생각되어 간식을 주게 되면 배가 고플 때마다 보호자를 습관적으로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2. 울기

사람은 언어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지만 동물은 그렇지 못합니다. 강아지도 마찬가지로 배가 고플 때 소리를 내는데요. 주인에게 끙끙 앓는 소리를 내는 강아지 그리고 우렁차게 짖는 강아지 등 다양한 형태로 배가 고픈 것을 표현합니다. 만약 이런 경우 강아지에게 먹을 것을 주었을 때 울음을 멈췄다면 배가 고파서 울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밥그릇 핥기

보호자가 외출한 후 돌아왔을 때 강아지가 보호자의 얼굴을 핥는 다면 무엇인가 먹고 싶다는 신호를 보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미와 함께 사는 강아지는 배고 고픈 경우 어미의 얼굴을 핥아 배가 고프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자신의 밥그릇을 계속해서 핥는 경우도 배가 고프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4. 지시하지 않았는데 훈련 동작하기

강아지를 훈련할 때 간식과 같은 먹을 것을 주면서 하게 되는데요. 이런 훈련은 '기다려', 앉아' 등과 같은 간단한 훈련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시를 하지 않았는데도 강아지가 보호자 앞으로 와서 평소 훈련하던 행동이나 손을 뻗는 행동을 한다면 배가 고프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5. 토하기

배가 고픈 강아지들은 위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위산이 많이 분비되었을 수 있는데요. 위산에 의해 속이 쓰리게 되면 위액을 토해 버립니다. 즉, 강아지는 공복시간이 길어지면 토를 하게 되는데, 특히 쉽게 토를 하는 강아지 있다면 사료를 잘게 나누어 주면서 위가 비어 있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배가 고플 때 보내는 카밍 시그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같은 메시지더라도 강아지에 따라 다르게 행동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는 자신의 강아지가 평소 어떤 신호를 보내는지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집 강아지는 배가 고픈 경우 가만히 바라보다 옆에서 자신의 발로 사람의 다리를 긁으면서 신호를 보냅니다.

 

식탐이 강한 강아지의 경우 계속해서 배가 고프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사료를 챙겨 주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먹는 양을 초과하지 않을 정도의 적정한 양의 사료를 여러 번에 걸쳐 나눠 주면서 배고픔을 느끼지 않도록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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