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 및 하락 원인이 미치는 영향

달러 환율에 대한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환율이 올랐다는데 달러가 상승한 것인지 아니면 원화가 상승했는지 간혹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처럼 환율에 대해 헷갈려하는 분들을 위해 환율 상승 및 하락 원인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환율 상승 및 하락 뜻

환율은 다른 나라 통화간의 교환비율을 의미합니다. 환율이 상승하였다는 의미는 다른 나라 통화간의 교환비율이 상승했다는 의미입니다. 즉, 상대 국가의 화폐 가치가 상승한 반면, 원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하게 됩니다.

 

원달러 환율을 예로 들면, 환율 상승이란 1달러에 1,000원 하던 원화가 1달러에 1,300원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뉴질랜드로 여행을 가기 위해 환전소에서 1달러를 환전하려면 원화 1,000원이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환율 상승으로 1달러를 1,300원에 환전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달리, 원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가치가 하락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원화 가치가 상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1달러를 환전하기 위해 이전에 1,000원의 비용이 들었다면, 환율 하락으로 900원으로 1달러를 환전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 환율 상승 = 원화 하락
• 환율 하락 = 원화 상승

 

환율 상승 및 하락에 따른 영향

환율이 상승하면 원화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수출이 유리해집니다. 기존에 10달러로 10,000원의 물건을 수출했다면, 환율 상승으로 인해 같은 물건을 10달러에 수출하더라도 13,000원을 벌 수 있게 됩니다.

 

반대로 환율이 하락하면 원화 가치가 상승하여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서 수출이 줄어들게 됩니다. 환율 하락으로 인해 10달러짜리 물건을 수입하는 경우, 기존에 10,000원으로 수입할 수 있던 물건을 9,000원의 싼 가격에 수입할 수 있게 되어 수입이 증가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처럼 환율이 하락하면 싼 가격에 수입이 가능하지만, 국내 경제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환율 하락은 원화가 절상되고, 수출이 감소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경제구조는 천연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수입보다 수출이 중요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수출이 감소하여 국내 생산도 축소되어 고용 또한 축소됩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수입하는 상품 가격은 하락하여 소비자 물가도 하락하게 됩니다.

 

• 환율 하락 → 원화 절상 → 수출 감소 → 생산 축소 → 고용 축소
• 환율 하락 → 원화 절상 → 수입상품 가격 하락 → 소비자 물가 하락

 

마치며

지금까지 알아본 환율 상승과 하락에 따른 현상을 보면, 환율이 오르면 좋다, 내리면 좋다고 나누어서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환율 변동으로 누군가 혜택을 입으면, 누군가는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어느 기간동안 환율 비교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환율 계산기를 이용하여 가장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때, 환전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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