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레 나오는 이유 및 죽이면 안 되는 이유

살다 보면 공포의 대상이 하나씩은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고소 공포증, 모서리 공포증, 환 공포증 등이 있는데요. 하지만 다리가 여러 개 달린 곤충을 무서워하는 공포증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바퀴벌레처럼 다리가 6개 이상인 곤충들에 대해 공포증을 가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에서 가끔 다리가 여러 개 달린 지네처럼 생긴 곤충이 바닥이나 벽을 타고 기어가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텐데요. 바로 돈벌레라는 곤충입니다. 돈벌레의 원래 이름은 그리마라고 하며, 무려 30개의 다리와 한 쌍의 긴 촉각을 가지고 있고, 몸길이는 2~7cm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돈벌레가 징그러워 보이지만 돈벌레는 집에 재물을 가져다준다고 하여 죽이지 말고 그냥 밖으로 쫓아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지금부터 왜 이런 이야기가 생겨 났는지, 돈벌레는 어떻게 생기는지 그리고 돈벌레 잡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돈벌레 생기는 이유 및 죽이면 안 되는 이유

 

돈벌레가 나오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왜 돈벌레라고 불리는지 이유를 알면 돈벌레가 어떻게 해서 생기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돈벌레는 과거에 부유한 집에서 자주 출몰해서 생긴 별명인데요. 못 살던 집이 많았던 당시, 부유한 집은 겨울에도 항상 따뜻했기 때문에 자주 보이게 되었습니다.

 

특히 부잣집에는 연탄으로 난방을 하기보다 보일러로 난방을 하였는데 그때, 보일러 옆에서 서식하던 것이 돈벌레입니다. 그래서 돈벌레가 보이면 부잣집처럼 재물이 들어온다고 하여 돈벌레를 죽이기보다는 밖으로 쫓아 버리게 된 것입니다.

 

위에서 알 수 있듯이 돈벌레는 따뜻하고 습한 장소에서 출몰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원래는 오래된 건물에 생긴 벽의 틈이나 땅과 가까운 층으로부터 따뜻하고 습한 장소로 이동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재물이 들어온다는 속설로 인해 돈벌레를 죽이지 않기도 하지만, 사실 돈벌레는 바퀴벌레, 모기, 파리와 같은 해충을 잡아먹는 익충에 속합니다. 그것뿐 아니라 집안 구석에 박혀 있어 제거하기 힘든 곤충의 알까지도 잡아먹기 때문에 해충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돈벌레 퇴치 방법

돈벌레를 죽이면 안 되는 이유에도 불구하고, 생긴 모습이 징그러워서 꼭 잡고 싶어 하는 분이 있으실 텐데요. 사실 돈벌레가 익충이라고는 하나, 돈벌레에게 물리면 인체에 크게 해롭지는 않지만 가려움을 유발하게 됩니다.

 

돈벌레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먼저 돈벌레가 들어오는 통로를 막아야 합니다. 돈벌레는 갈라진 벽의 틈이나 구멍 난 방충망을 통해 들어오기도 하고 땅과 가까운 층은 현관을 통해 쉽게 들어오기 때문에 벽이 갈라져 있거나 방충망에 구멍이 났다면 돈벌레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모든 생명은 먹이를 찾아 헤매게 되는데요. 돈벌레가 좋아하는 해충을 잡아 실내가 청결하도록 자주 청소하는 것이 돈벌레가 생기지 않게 합니다. 또한 돈벌레가 좋아하는 어둡고 습한 환경이 되지 않도록 제습기를 틀거나 습기 제거제를 사용하여 습도를 낮추거나,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도 돈벌레 퇴치에 도움이 됩니다.

 

 

돈벌레를 퇴치하는 마지막 방법으로는 습한 곳을 중심으로 계피가루나 양파를 곳곳에 두는 방법인데요. 이렇게 하면 돈벌레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나 위의 방법으로도 없어지지 않는다면 최후의 보루인 해충 방역업체를 부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돈벌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집안에 곤충이 있다는 것 자체가 꺼림칙하면서 싫을 수가 있는데요. 하지만 그렇더라도 만일 꿈속에서 돈벌레가 나타났다면 길몽이라고 하니, 죽이지 말고 살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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