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예방접종 열(접종열) 나는 경우 대처법
- 건강_Health
- 2020. 5. 6. 11:11
여름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더위와 습기로 불쾌지수가 상승하기도 하지만 모기에 물렸을 때 물린 부위가 가려워 고통스럽기도 합니다. 모기에 물려 가려운 것으로 끝나면 다행인데요. 만일 바이러스에라도 감염된다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바이러스 감염이 일본뇌염입니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감염되며, 작은빨간집모기의 개체수가 많아지는 8월 말을 시작으로 9월 중순에 걸쳐 주로 여름에 발생하게 됩니다. 일본뇌염은 대부분 15세 이하의 어린이에게서 발생하지만, 전 연령층에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개 모기에 물리더라도 대부분 증상 없이 지나가지만, 열을 동반하거나 뇌에 염증이 생기는 뇌염이 발생한다면 사망률이 30% 정도에 달할 정도로 위험합니다. 그리고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회복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감염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 증상
일본뇌염 감염 증상은 보통 5 ~ 15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 발병합니다. 초기에 39도 이상의 고열이나 두통, 구토, 복통 및 지각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더 진행되어 급성기가 되면 의식장애, 혼수상태가 되거나 경련이 발생하기도 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만일 어느 정도 치료가 되었더라도 이미 신경계에 감염이 발생한 상태라면, 언어장애, 사지운동저하 및 판단능력 저하 등의 후유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일본뇌염은 사람 간 전염이 되지는 않습니다.
일본뇌염 사백신 생백신 차이점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을 맞게 됩니다. 즉 병원체를 체내에 주입하여 항체가 생기도록 하는 것인데요. 일본뇌염 백신을 맞으면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더라도 일본뇌염에 감염될 확률이 줄어들게 됩니다. 일본뇌염 백신은 사백신과 생백신 두 종류가 있습니다.
사백신은 병원체를 배양한 후 열이나 화학 약품으로 불활성화 시킨 백신입니다. 이에 반해 생백신은 병원체를 실험실에서 변형하여 제조한 백신인데요. 즉, 살아 있는 균을 체내에 주입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위해 사백신은 총 5회, 생백신은 총 2회의 접종을 하게 됩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시기
일본뇌염은 아주 어렸을 때 예방접종을 하게 됩니다. 사백신과 생백신의 예방접종은 접종 횟수가 다르기 때문에 예방접종 시기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먼저 사백신의 예방접종 시기를 알아보겠습니다.
- 1차 예방접종 : 생후 12 ~ 23개월 사이 접종
- 2차 예방접종 : 1차 접종 후 7 ~ 30일 이후 2차 접종
- 3차 예방접종 : 2차 접종 12개월 후 접종
- 4차 예방접종 : 만 6세 접종
- 5차 예방접종 : 만 12세 접종
생백신은 사백신과 달리 총 2회만 예방접종을 하면 됩니다. 그럼 생백신의 예방접종 시기를 알아보겠습니다.
- 1차 예방접종 : 생후 12 ~ 23개월 사이 접종
- 2차 예방접종 : 1차 접종 12개월 후 2차 접종
생백신은 총 2회의 예방접종만 하면 되어 사백신에 비해 완전접종기간 동안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생백신의 가격이 비싸 가격 차이가 나지만 효과는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백신과 생백신의 교차접종은 권장하지 않으니 주의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후 열이 나는 경우
일본뇌염 예방접종 후 고열이나 두드러기, 경련, 구토 등의 이상 증상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일본뇌염 예방접종 후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열이 나는 경우가 있어 아이의 부모들이 놀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방접종 후 발생하는 고열은 하루가 지나면 보통 가라앉게 되는데요. 하지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맞는 아이가 있다면, 교차 복용을 위해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최소 2가지는 미리 챙겨 놓는 것이 좋습니다.
해열제를 복용하였는데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예방접종을 한 병원에 즉시 방문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예방접종을 하기 전 아이에게 열이 있다면 열이 가라앉을 때까지 예방접종을 미루고, 접종 당일에는 과격한 활동이나 목욕은 피하며, 접종 후 3 시간 이상 아이를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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