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거 먹고 배 아플 때, 속쓰릴 때 진정시켜 주는 음식

외국인들에게 한국 사람들의 이미지에 대해 물어보면 매운 음식을 좋아하고 잘 먹는다라는 이미지가 떠 오른다고 하는데요. 주위를 둘러보더라도 매운 떡볶이부터 시작해서 매운 라면까지 다양한 매운 음식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매운 음식이 묘하게 매력이 있어서 자주 찾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가끔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매운 음식을 먹을 때는 좋지만 나중에 복통으로 고생하거나, 설사로 인해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매운 거 먹고 배 아파도 심지어 매운 음식 리스트까지 만들어서 먹으러 다니기도 하는데요. 피해야 할 정도로 매운 음식을 꼭 먹어야겠다면, 먹고 나서 배가 아플 때나 속이 쓰릴 때 다음과 같은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매운 거 먹고 배 아플 때 진정시켜주는 음식

 

물

매운 거를 먹고 배가 아플 때 물을 마신다고 하면 의아해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이 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속이 쓰리거나 배가 아픈 것은 매운 음식으로 인해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데 이것이 위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을 마시게 되면 강한 위산이 중화되어 통증이 완화되는 것입니다. 다만 물을 마실 때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조금씩 나눠서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양배추

비타민U가 많이 함유된 양배추는 위에 좋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양배추는 위 점막을 보호해 주어 속이 위궤양이나 위염이 있는 사람과 속이 쓰린 경우 그리고 위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양배추로부터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열을 가하기보다는 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생으로 먹기 힘들면 주스로 갈아먹거나 샐러드로 만들어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이

등산을 하면서 중간에 섭취할 정도로 오이에는 수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위를 편안하게 해 주기 때문에 매운 음식을 먹고 배가 아플 때나 속이 쓰릴 때 오이를 먹으면 배가 아프던 통증을 느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차

녹차나 홍차, 매실차 등에는 타닌 성분이 있는데 타닌 성분이 매운 것을 중화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매운 성분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매운 거를 먹고 배가 아플 때 좋습니다.

 

우유

매운 음식을 먹으면서 같이 마시는 음식의 대명사가 우유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는 우유가 위점막을 보호해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매운 거를 먹으면서 우유를 마시는 경우 오히려 위산 분비가 촉진되어 속이 쓰리거나 아플 수 있기 때문에 매운 음식을 먹기 전에 우유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꿀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 속이 불편할 때 숙취해소를 위해 꿀물을 마시고는 하는데요. 매운 음식을 먹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꿀은 위를 안정시키고 통증을 완화시켜 주며 또한 소화를 도우며 독소를 제거해 주기 때문에 속이 진정되는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맥주

매운 거 먹고 배가 아플 때 의외로 마실 수 있는 것이 맥주입니다. 맥주의 알코올로 인해 취기가 올라 배가 아픈 통증을 빨리 잡아 주게 되는데요. 하지만 알코올도 역시 위점막을 자극하여 손상을 주기 때문에 맥주를 많이 마시는 것보다 적당히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서 분명 스트레스가 해소되기도 하고 묘한 중독으로 인해 오히려 더 매운 음식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극적인 음식은 식도염, 장염, 위궤양, 위경련, 위염 등을 일으키며, 우리나라 사람이 잘 걸리는 암인 위암에 걸릴 확률을 높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매운 음식을 자주 먹기보다는 지금보다 먹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고, 특히 평소에 위장이 약하다면 매운 음식을 먹는데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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