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타이어 적정 공기압 얼마나 될까요?

 

차를 운전하기 전 평소 타이어에 이상이 없나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특히 계절에 따라 타이어 적정 공기압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에 맞는 타이어 적정 공기압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여름철에는 어느 정도의 타이어 적정 공기압이 적당할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기본 상식 중 공기가 데워지면 팽창하고 팽창한 공기는 가벼워져 위로 올라 간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자동차 타이어도 예외일 수는 없는데요. 타이어는 무더운 여름철 아스팔트 온도가 50℃에 다다를 정도로 매우 뜨거워 타이어 안의 공기 온도가 올라 가면 당연히 타이어도 팽창하게 됩니다.

 

이때 뜨거운 아스팔트와 타이어가 맞닿은 타이어 내부가 뜨거워져 팽창하여 타이어가 터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공기압을 낮춰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앞에서 봤던 우리의 기본 상식과 일맥상통하지만 오히려 이와 반대로 여름철 타이어 적정 공기압은 높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타이어 적정 공기압은 평소 적정 공기압보다 10% 더 높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면 타이어와 지면의 맞닿는 면적이 넓어집니다. 이와는 다르게 공기압을 10% 더 높이면 뜨거운 지면과 타이어가 맞닿는 면적이 줄어 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공기압이 낮은 타이어보다 타이어 내부 온도가 낮아지게 되고 타이어가 급격히 팽창하여 터지는 타이어 파열사고의 확률이 줄어 들게 되는 것입니다. 여름철 타이어 적정 공기압은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

 

 

  • 타이어 적정 공기압 = 타이어에 표기된 최대공기압의 80%

  예) 44PSI × 0.8 = 35.2 (35~36PSI)

 

  • 여름철 타이어 적정 공기압 = 타이어 적정 공기압에서 10% ↑

  예) 35 × 1.1 = 38.5 / 36 × 1.1 = 39.6

 

즉, 여름철 타이어 적정 공기압은 38~40PSI가 됩니다.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할 때 타이어가 반드시 차갑거나 미지근한 상태에서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랫동안 주행한 타이어의 경우  뜨거워진 상태여서 이미 타이어 공기압이 올라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무더운 여름철 친구,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기 전 정비소에 들려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하고 안전한 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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