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부위 땀이 나는 이유는?
- 건강_Health
- 2019. 6. 8. 13:30
봄이 시작되고 여름으로 진입하면서 조금만 걷거나 움직여도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특히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정말 땀이 비오듯 흐르는 사람도 있는데요. 너무 많은 땀이 흘러 땀 억제제라도 써야 하나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땀 냄새에 신경을 쓰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땀 냄새의 원인을 찾아 땀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땀 흡수 양말과 같은 여러 가지 시도를 하지만 제대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날씨가 덥거나 열심히 운동을 하여 전체적으로 땀이 나는 것은 체온조절과 노폐물 배출을 위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유독 특정 부위에만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이 있는데요. 그들 중 대부분은 겨드랑이, 손과 발 그리고 이마에서 많은 땀이 납니다.
우리 몸의 땀샘은 평균 350 만 개인데 그 중 겨드랑이, 손과 발, 이마에 주로 분포하기 때문에 그 부위에서 주로 땀이 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이 움직이지도 않고 날씨가 덥지도 않은데 땀이 많이 나는 경우, 이것을 다한증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 질병과 직접적으로 연관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위축되거나 이것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사람들을 만나기 꺼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땀은 교감신경계에 의해 조절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히려 땀의 분비가 증가할 수 있어 명상과 휴식을 통해 불안과 걱정을 없애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땀은 잘못된 식생활로 인해 오장육부에 열이 쌓이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땀 분비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특정 부위에 땀이 나는 경우 어떤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손과 발
소화기관이 좋지 않거나 당뇨병이 있으면 손이나 발에 땀이 많이 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말초신경에 이상이 발생하여 땀 분비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교감 신경이 과도하게 발달하게 되어 손과 발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에크린 선이라는 땀샘으로 인해 땀 분비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은데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이나 팥, 연근, 메밀, 칡과 같은 음식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 겨드랑이
겨드랑이에 유독 땀이 많이 나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 분들은 심장에 열이 많아서 겨드랑이에 땀 분비가 많아질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에 땀이 나면 특유의 땀 냄새가 나서 고민을 하기도 하지만 겨드랑이 부위만 셔츠가 젖어 있어 외관상 보기 안 좋을 수가 있어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우유, 버터, 달걀, 육류 등의 섭취를 줄이고 대신 보리, 깨, 쌀 당근 호박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얼굴
비만이거나 몸이 잘 붓는 사람은 몸속에 수분이 많기 때문에 얼굴에 땀이 더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염, 인후두염, 축농증이 있다면 얼굴로 양기가 모이는 것을 호흡으로 잘 빼내지 못하기 때문에 얼굴에 땀 분비가 많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고 운동을 통해 폐활량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되며 평소 오이, 녹차, 메밀 등 찬 음식을 섭취하여 열을 내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머리
머리에 땀이 많이 나는 이유는 얼굴에 땀이 많이 나는 이유와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열이 쌓이면서 머리 위로 올라 오면 머리에 땀이 많이 나면서 탈모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요. 이것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살이 찐 분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또한 양기가 허약한 경우에도 머리에 땀이 많이 날 수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은 최대한 피하고 솔잎이나 늙은 호박 그리고 토마토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생식기
신장이 허약하면 외부 온도에 관계없이 사타구니 주변과 음낭에 땀이 많이 나는 다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타이트한 청바지나 합성섬유 재질의 속옷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신장기능을 올려 줄 수 있는 호두, 밤, 구기자와 같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 부위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 특별한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 보다 체질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땀이 나는 특정 부위에 따라 음식을 섭취한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땀이 좌우 대칭으로 나는 것이 아니라 한쪽에서만 땀이 난다면 뇌경색과 같은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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