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피임약 처방 및 부작용
- 건강_Health
- 2019. 5. 14. 02:30
얼마 전, 헌법재판소에서 사실상 낙태죄가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 낙태죄가 폐지될 수도 있다는 뉴스 보도가 있었습니다. 낙태죄가 폐지되면 전문의약품인 사후피임약이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될 수 있어 그 수요가 지금보다 늘어날 수 있습니다.
비록 사후피임약을 이전보다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더라도, 사후피임약 복용 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항상 신중하게 복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사후피임약 복용 시, 왜 신중해야 하는지 그 이유와 사후피임약 처방 및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후피임약 원리
경구피임약과 마찬가지로 사후피임약도 여성호르몬을 조절하는 피임법 중 하나입니다. 사후피임약에 함유된 주요 호르몬은 황체호르몬인데요. 이 호르몬의 농도가 높아지면 자궁내막을 얇게 만들어 착상을 어렵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자궁에 착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임신을 피해 가는 피임 효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사후피임약 처방
사후피임약은 사전피임약인 경구피임약에 비해 호르몬 농도가 4~6배 정도가 높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의사의 사후피임약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사후피임약 처방은 산부인과나 내과, 가정의학과 등에서 받을 수 있으며 주말에 일반 병원이 문을 닫아 처방을 받을 수 없다면, 종합병원의 응급실에서 사후피임약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미성년자가 사후피임약을 처방받아야 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보호자를 동반하여 처방을 받아야 하며,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진료 기록이 남게 됩니다. 또한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사후피임약 가격은 진료비를 제외하고 1만 5천 원에서 3만 원 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후피임약 부작용
사후피임약의 호르몬 농도는 매우 높습니다.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투약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후피임약이 몸에 좋을 리가 없으며, 아무래도 부작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요. 만일 사후피임약을 자주 복용하게 되면 심각한 후유증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응급 상황일 때만 복용해야 합니다.
사후피임약 먹고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부정출혈이 나타나며, 어지럼증, 두통, 구토, 배란장애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나이에 사후피임약을 반복적으로 복용하면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져 생리불순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성인보다 높습니다.
이처럼 일시적인 생리주기 변화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한 번의 생리주기 동안 사후피임약을 한 번만 복용해야 하고, 두 번째 복용하는 사후피임약은 피임을 실패할 확률이 19~38%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사후피임약 확률 및 효과 시기
사후피임약 복용 후 3시간 이내에 구토를 하게 되면 호르몬 성분이 몸에 흡수되지 않아 피임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시간 이내에 구토를 했다면 사후피임약을 다시 복용해야만 제대로 피임을 할 수 있습니다.
사후피임약은 경구피임약에 비해 효과가 조금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계를 한 후 가능한 한 빨리 복용한다면 사후피임약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관계 후, 24시간 이내에 복용하면 실패율이 5%가 되고, 48시간 이내에는 15%, 72시간 이내엔 42%로 급격하게 피임 실패율이 높아집니다. 특히 72시간 이후 복용은 피임 효과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관계 후, 72시간 이내에 복용을 하더라도 72시간 이내에 또다시 관계를 가진다면 그로 인해 임신 가능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사후피임약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후피임약은 호르몬 농도가 매우 높아 몸의 자연스러운 호르몬 분비를 방해하여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후피임약 복용은 신중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도 사전에 피임 효과가 높은 경구피임약을 복용하거나, 콘돔을 이용한 피임을 하여 처음부터 임신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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