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조제약 유통기한 및 보관방법 알아보기
- 건강_Health
- 2019. 4. 11. 00:57
식품에 유통기한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만, 조제약에 유통기한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약포지에는 따로 조제약의 유통기한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이는 처방약의 특성상 여러 종류의 약이 하나의 약포지에 포장되기 때문입니다. 약포지에 포장된 조제약의 유통기한은 1년인데요. 그 외 다른 약의 유통기한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약 종류별 유통기한
먹을 수 있는 것에는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앞으로 소비기한으로 바뀐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식품뿐만 아니라 영양제, 조제약, 시럽, 바르는 약 등에도 유통기한이 존재합니다.
특히 조제약은 조제한 날부터 바로 복용하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유통기한보다 약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인 유효기간이라는 개념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제약 유통기한
조제약 유효기한은 1년입니다. 이는 알약 형태의 조제약일 경우이고, 만일 가루약으로 처방받아 조제하였다면 유효기한은 6개월로 줄어듭니다.
알약은 주변에 코팅이 되어 있어 외부 환경에 영향을 덜 받지만, 가루약은 조제 과정에서 코팅이 모두 사라지기 때문에 알약보다 유효기한이 더욱 짧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의사는 특정 일수동안 복용하도록 약을 처방합니다. 만약 조제약이 3일 치라면 사용기한이 3일이라고 보는 것이 맞고 그 안에 모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PTP 또는 병 포장된 약의 유통기한
PTP나 병에 포장된 약은 주로 한 가지 종류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포장은 포장지나 약품용기에 표기된 유효기간까지 복용 가능합니다.
시럽제 유통기한
병으로 포장된 시럽제는 포장지에 표기된 유효기간을 따르면 되지만, 소분된 시럽제는 1개월까지 복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복용 후에는 꼭 뚜껑을 닫아서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연고 유통기한
포장지나 용기에 표기된 유효기간을 따르면 됩니다. 그러나 개봉한 연고는 6개월 이내 그리고 소분하여 플라스틱곽에 담은 연고는 소분한 이후로 3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약 종류별 보관법
어떤 약이든 보관 시 직사광선을 피하여 그늘지고 건조한 곳에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냉장 보관은 따로 지시사항이 있는 해당 약품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제약 보관법
특히 조제약 중 가루약은 주변의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제약을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 냉장고에 넣어 두는 경우가 있는데요. 무조건 냉장고에 넣는 것은 좋은 보관방법이 아닙니다.
냉장고 안은 오히려 저온다습하여 가루약이 수분을 흡수하여 변질되면서 굳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조제약 보관에 대하여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면, 직사광선이 없는 상온에서 보관하되 사용기한 내에 전부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점안(안약), 점이제(귀약) 보관법
보통은 개봉 후 1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약에 보존제가 들어 있지 않다면 개봉 후 24시간 이후에는 폐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염을 피하기 위해 약이 나오는 끝부분이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시럽제 보관법
따로 지시사항이 없다면 상온(15~25℃)에서 보관합니다.
연고 보관법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유통기한 지난 약 폐기 방법
유통기한이나 유효기간이 지난 약은 성분이 변질되어 약효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폐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색이 변하거나 굳었다면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일반적으로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하수구나 변기 등에 폐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약은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약국, 보건소 또는 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버려야 합니다.
- 알약 : 포장된 비닐, 종이 등을 제거한 후 내용물만 봉투에 담아 배출
- 가루약 : 포장지를 뜯지 않고 그대로 배출
- 물약(시럽 ) : 한 병에 모은 후 새지 않도록 밀봉하여 배출
- 연고, 안약, 바르는 물약 : 겉에 종이박스만 분리해 폐기하고 용기째 배출
조제약 폐기 시 개인 정보가 쓰인 약 봉투는 일반쓰레기로 버리고 알약만 따로 모아서 폐기해야 합니다. PTP 포장지의 경우에도 알약만 따로 분리하여 배출해야 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약국 조제약 유통기한 및 보관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약을 복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유효기한이 지난 약을 복용하기보다는 폐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을 버릴 때는 폐기 방법을 잘 지켜 환경오염이나 수질오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만일 폐기한 약이 물에 흘러들어 가면 오히려 자연과 인간 모두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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