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죽기 전 증상 및 행동 미리 알아두세요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강아지를 처음 키우시는 보호자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노견을 키우고 있다면 한 번쯤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순간을 걱정하게 되는데요.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이별하면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강아지 죽기 전 증상이나 행동을 미리 알고 있으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죽기 전 행동

이전보다 강아지의 평균수명이 길어졌다고 하지만, 강아지 수명이 사람보다 여전히 짧기 때문에 강아지를 먼저 보내는 날이 찾아오게 됩니다. 특히 강아지의 시간은 사람의 시간보다 5~6배가 빨라서 나이가 들수록 강아지의 건강이 급격히 안 좋아지는 것이 확연히 눈에 띄게 됩니다.

 

그러면서 상상하기 싫은 순간이 점차 다가오는 것을 직감하게 되고, 결국 강아지와의 이별을 맞이해야 하는 시기가 찾아오는데요. 하지만 막상 마지막 순간이 찾아오면 마음의 준비를 하더라도 찾아오는 슬픔을 어찌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강아지가 죽기 전 증상을 알고 있다면 강아지의 마지막 순간을 곁에서 함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음식 및 물 거부

사람이나 동물이 살기 위한 의지가 있다면 음식과 물을 섭취합니다. 하지만 음식과 물을 거부한다면 죽음이 가까워졌을 때 하는 흔한 행동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음식과 물을 거부하면서 탈수 증상과 함께 몸이 점점 말라가고, 체중이 급격하게 빠지는 신체 변화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수의사와 상담 후, 수액을 투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무기력

나이가 들어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하여 활동량이 점점 줄어드는 데다가 죽기 전에는 활동량이 더욱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식욕이 없기 때문에 먹지를 않아 더욱 힘이 없어 움직이지 않으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좋아하던 산책도 거부하게 되고 자꾸 누워 있으려고만 합니다.

 

하지만 피곤함을 느껴 활동량이 없이 가만히 누워 있더라도 질병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무기력해 보이는 모습만 보고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질병이 있다면 치료를 해야 합니다.

 

호흡 곤란

강아지가 죽기 전, 음식과 물을 거부하다 보니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신체기능도 저하되면서 기침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체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호흡 곤란이 찾아오게 됩니다. 만일 강아지의 호흡이 얕으면서 빠르거나, 호흡이 깊으면서 느리게 내쉰다면 이별을 생각할 때입니다.

 

이렇게 강아지의 호흡이 힘들면 청색증이 나타나 강아지의 입술과 혀가 파랗게 변하게 됩니다. 만일 강아지가 호흡하는 데 있어 너무 힘이 들어 보인다면 사람이 산소호흡기를 차듯이 산소방을 준비하여 강아지의 호흡을 편하게 해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심장박동 저하

정상적인 강아지 심박수는 강아지 나이와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사람보다 빠른 1분에 60~140회 정도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강아지 심장 박동수는 점점 줄어드게 되는데요. 그래서 강아지가 죽기 전에는 전반적인 신체기능의 저하에 따라 심장박동수도 현저하게 저하됩니다.

 

체온 하락

식욕이 저하되고 호흡 및 전반적인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체온도 같이 떨어지게 됩니다. 강아지가 죽기 전, 심장에서 먼 신체부위부터 체온이 하락하게 됩니다. 그래서 털이 별로 없는 다리를 만졌을 때, 사람이 느낄 정도의 강아지 체온이 떨어진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럴 때에는 마음의 준비를 한 상태에서 강아지를 돌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상황

강아지가 죽기 전, 몸에 힘이 빠지면서 괄약근의 힘도 같이 빠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평소 잘 가리던 대소변도 아무 곳에나 누게 되는데요. 이렇게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누워 있는데도 설사를 한다면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설사 및 구토

음식뿐 아니라 물을 마시더라도 토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설사를 하면서 점점 뼈만 남게 되는데요. 이는 내부 장기의 기능 저하로 인해 장에서 음식물을 흡수하지 못하는 노화 현상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설사 시, 많은 양의 담즙색 설사를 하게 됩니다.

 

마른 코

강아지가 건강하지 못하면 축축해야 하는 코가 마르게 됩니다. 강아지가 죽기 전에도 축축했던 코가 마르게 됩니다. 그리고 몸을 약하게 떨거나, 호흡이 힘들어 숨소리가 거칠며, 통증으로 인해 앓는 소리를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와 이별 준비

강아지-무덤-위-강아지-동상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전, 혼자만의 시간을 원할 수도 있습니다. 전반적인 컨디션이 좋지 않기 때문에 어느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편안한 공간을 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최대한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평소 지병이 있는 강아지라면 죽기 전에 느끼게 되는 고통이 상당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전까지 극심한 고통으로 인해 힘들 수 있어 안락사를 고려하는 반려인이 있을 텐데요. 반려인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수의사와 강아지의 현재 상태를 알아본 후 고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을 떠난 강아지가 죽는 순간, 배변을 하거나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 사체에 묻은 변과 분비물을 깨끗하게 닦아서 정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목욕을 시킬 수도 있는데, 목욕 시 목 부위를 잘 받쳐서 강아지를 꼼꼼히 닦아 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면 이제 보내줘야 할 시간이 되는데요. 이때 강아지 사체는 땅에 아무렇게나 묻는 것이 아니라, 정식으로 등록된 시설에서 장례를 치러야 합니다. 장례식장까지 이동 중 아이스팩을 이용하여 강아지 사체를 냉장 안치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펫로스 증후군

강아지-무덤에-엎드려-있는-강아지-동상과-빨간_꽃

가족이었던 강아지를 먼저 떠나보내면 모든 가족이 펫로스 증후군으로 힘들어하게 됩니다. 반려동물이 죽게 되면 남자는 친한 친구를 잃었을 때 그리고 여자들은 자녀를 잃었을 때와 버금가는 고통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래서 강아지에게 잘해주지 못한 것만 떠올리며 자책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강아지와 함께 했던 아름다운 시간만 생각하고 사람의 수명보다 짧다는 것을 미리 인정하고 강아지와의 이별을 준비한다면, 펫로스 증후군에서 가능한 한 빨리 벗어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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