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차량 관리로 철저한 월동준비

겨울철만 되면 자동차 사고 소식이 자주 들려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사람뿐만 아니라 자동차도 움츠러드는 것은 마찬가지인데요. 추운 날 시동이 걸리지 않거라 냉각수 부족 및 타이어 펑크 등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겨울이 시작되기 전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겨울철 차량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점검

눈 오는 날 거리를 걷다 보면 신발 밑창이 닳아 있는 경우 눈에 잘 미끄러졌던 경험이 있을 텐데요. 자동차의 신발에 해당하는 타이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타이어가 마모되었거나 갈라져 있을 경우 빙판길에 미끄러지거나 날씨가 추운 날에는 타이어가 터질 수도 있기 때문에 겨울이 오기 전 미리 타이어를 점검하고 교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타이어 점검 시 타이어의 공기압도 중요한데요. 눈이 많이 내리는 날이나 눈이 내린 후 추워서 생기는 빙판길에서 자동차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타이어의 공기압을 높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최대 공기압의 80~85%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기온이 영하 4도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에는 적정 공기압보다 10% 정도 공기를 더 주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행중 타이어가 터지는 이유와 터졌을 때 대처 방법

 

 

전조등 및 안개등

여름철 비보다 겨울철 내리는 눈이 시야 확보를 하기가 더욱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조등과 안개등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이와 더불어 브레이크 등도 함께 점검을 하는 것이 안전운전을 위해 중요합니다.

 

 

후면부 유리 열선

전조등, 안개등 점검과 비슷한 맥락으로 차량 후면부 유리의 열선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겨울철 내린 눈이 후면부 유리에 쌓이게 되면 운전 시 차량 뒤의 시야가 확보되지 못하여 접촉사고에 대비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열선이 고장 나지 않도록 부드러운 헝겊 등으로 주의하여 유리를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철 자동차 성에 제거 후 안전운전 하세요

 

 

워셔액 및 와이퍼

후면부 유리 열선의 차량 뒤의 시야를 확보한다면 와이퍼와 워셔액은 차량 앞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워셔액이라고 하면 차량의 앞유리가 더러워진 경우 단순히 닦아 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얼어붙지 않도록 예방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 워셔액으로 교환하여 농도가 부족하여 동파되지 않도록 채워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와이퍼의 고무날이 손상되면 앞유리가 제대로 닦이지 않아 운전 시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점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앞유리 습기제거, 비오는 날 차량 내부 습기 찰 때 팁

 

 

배터리 점검

겨울철이 되면 다른 것에 비해 조금 더 신경쓰이는 것이 차량 배터리 방전입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배터리의 전압이 낮아져 시동이 잘 걸리지 않게 됩니다. 또한 차량 좌석의 열선과 히터 등 그리고 배터리 방전의 주범인 블랙박스를 항시 켜 놓아 배터리가 금세 닳기 때문에 전압이 낮은 겨울철 배터리가 자주 방전되는 것입니다.

 

배터리 점검 시 배터리에 이물질이 묻어 있는지, 배터리와 배선을 연결하는 나사가 꽉 조여져 있는지 그리고 배터리 상단 표시창이 검은색이 아닌 초록색이 들어와 있는지 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배터리의 색깔이 검은색이라면 충전 부족으로 인해 방전이 발생하기 때문에 색깔을 꼭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각수

매우 추운 날에는 냉각수가 어는 경우가 발생하는데요. 냉각수가 얼면 엔진의 열을 식혀 주지 못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이런 경우 냉각수가 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동액을 첨가해 줍니다. 냉각수와 부동액의 비율을 1:1로 넣으면 냉각수가 얼지 않도록 해 줍니다. 만일 부동액 비율이 높으면 냉각수가 제대로 엔진의 냉각을 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에 부동액을 반 이상 넣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월동 물품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스노우 타이어로 교체하여 운전하는 것이 안전운전을 위해 좋습니다. 스노우 타이어로 교체하지 않더라도 스노우 체인을 준비하면 갑자기 눈이 많이 내리는 날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스프레이 체인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스프레이 체인은 스노우 타이어나 스노우 체인이 준비되지 않은 경우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노우 체인의 탈, 부착이 어렵거나 2시간 이내의 짧은 거리를 주행할 경우 그리고 타이어가 눈 위에서 공회전할 때 뿌려 주면 응급조치용으로 효과적입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겨울철 자동차 관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의 자동차 관리 방법은 겨울철뿐 아니라 일반적인 차량 점검 시 주로 확인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특히 겨울철에 주의해서 점검을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만일 혼자서 겨울철 차량관리가 힘들다면 정비소에 방문하여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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