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불교통카드 연체 시 신용점수에 미치는 영향
- 금융 및 경제
- 2019. 8. 31. 20:00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여행하면서 인상 깊은 것 중 하나가 대중교통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후불교통카드가 우리나라의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에 한몫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사용할 때는 편리하지만, 연체 시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후불교통카드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통카드 종류
교통카드에는 선불교통카드와 후불교통카드가 있는데요. 선불교통카드는 교통카드에 교통비를 미리 충전한 후 충전한 금액 한도 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통카드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대면 충전금액에서 교통비만큼 차감된 금액이 단말기에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후불교통카드는 한 달 동안 사용한 교통비를 정해진 결제일에 한 번에 결제하는 방식인데요. 선불교통카드와 달리 후불교통카드를 단말기에 대면 남은 금액이 아닌 사용한 금액이 단말기에 표시되며, 신용카드와 같은 개념이기 때문에 연체 시 신용등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후불교통카드 결제일
한 달 동안 사용한 교통비가 결제일에 한 번에 결제되는 후불교통카드는 사용자의 신용을 담보로 합니다. 따라서 신용카드 연체와 마찬가지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탑재된 후불교통카드 역시 연체 시에 그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합니다. 비록 소액이더라도 결제일이 다가오면 통장에 잔액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결제일 다음날에 납부를 하더라도 1일 연체가 되어 연체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후불교통카드 연체 시 불이익
후불교통카드 연체 수수료는 은행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20~25% 정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연체를 하지 않도록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천 원 이상의 금액이 연체된다면 연체 4일 후부터 후불교통카드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연체금을 납부한 후 바로 후불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해제 데이터 전송까지 2~3 영업일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은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마을버스의 경우는 최장 일주일 정도 교통카드 사용제한에 걸릴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연체기간이 더욱 길어진다면 신용 등급에 영향을 주는데요. 한 번 떨어진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용카드 결제일뿐 아니라 후불교통카드 결제일도 함께 신경을 써서 연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1회성 연체는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상습적인 연체는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후불교통카드 결제일을 맞추기 어렵다면 선불교통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후불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싶다면 교통카드 사용내역을 수시로 확인하여 예상보다 충분한 교통비를 통장에 미리 이체시켜 놓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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