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초기 증상 및 예방법 알아보기

통풍. 바람만 불어도 통증으로 인해 고통스럽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바로 통풍입니다.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다고 하는데 아픈 느낌이 바늘로 계속해서 찌르는 듯한 통증같다고 합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 밤에 잠을 못 자 밤을 샐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아픈 통증을 통풍 초기 증상을 통해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통풍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 보기 전에 통풍이 왜 걸리는지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통풍은 예전에 잘 먹고 잘 사는 사람이나 왕들이 걸리는 부자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통풍은 주로 먹는 음식에 의해서 생긴다고 볼 수 있는데요. 통풍이 발병하는 원인은 음식에 들어 있는 단백질때문입니다.

 

못 사는 시절에 일반 사람들은 고기와 해산물 등과 같은 고단백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원하는 만큼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나 고기와 해산물을 원할 때, 그것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다하게 섭취된 단백질이 신체의 대사과정 중에 요산의 혈중 농도를 높이고 그것이 결정화되는 것을 요산염이라고 합니다. 요산은 바늘처럼 날카롭게 생겨서 그것이 관절과 주위 조직에 쌓이게 되고 급기야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통풍은 주로 성인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요산 배출 능력이 감소하는 40~50대에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여성에게서도 발견되지만 여성의 경우 60세 이상에서 주로 발견된다고 합니다. 여성 호르몬이랑 관계가 있는데요. 여성에게 폐경기가 찾아 오면 여성 호르몬이 줄어 들면서 요산 제거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즈음 젊은층이 좋아하는 치킨과 맥주로 인해 통풍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 40대가 되지 않았더라도 안심할 수 없는 것이 바로 통풍입니다.

 

몸에서 만들어지는 요산은 누구에게나 일정량 혈액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상적이라면 혈액 속의 요산은 신장에서 걸러 소변의 일부로 배출되지만 체내에 과잉의 요산이 만들어지고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의 요산이 소변으로 배출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량의 요산이 혈액에 축적되는데요. 이것이 바로 통풍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요산혈증의 상태에서는 증상을 발견하기 힘들고 요산이 누적되고 나서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 통증이 생기게 되면 상당히 일시적인 통증이 발생합니다. 하루 안에 증상이 생겼지만 그 이후의 통증은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 동안 나타나지 않기도 합니다. 그래서 단순한 통증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풍의 초기 증상은 보통 엄지발가락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통풍이 발목, 무릎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통풍이 계속 진행되면 체온이 38~40℃ 정도로 오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개 잠을 제대로 자지 못 할 정도로 극심한 관절통을 호소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울퉁불퉁한 덩어리가 생깁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에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몇 년동안 통풍을 방치하면 통풍이 만성화 되어 관절 주위에 단단한 멍울 같은 것이 생겨나게 됩니다. 또한 발가락이 굽거나 기능장해를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관절 주위의 멍울을 '통풍결절'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통풍이 만성화된 환자의 귓볼에 하얀 쌀알같은 반점이 생기고, 관절이 변형되거나 뇌경색 및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만성화되기 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통증이 심한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 먹는 것에 신경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백질이 많은 고기류나 생선의 섭취를 제한하고 요산의 배설을 감소시키는 알코올의 섭취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치킨의 단백질과 맥주와 막걸리 같은 곡주에 많이 들어 있는 퓨린은 통풍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 만큼 그 이유가 있습니다. 비만인 경우 다른 여러 질환들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통풍도 유발하기 때문에 평소에 체중관리를 해 주고 물을 많이 마셔 요산이 우리 몸에서 잘 배출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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