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전조증상, 원인 및 예방법
- 건강_Health
- 2019. 10. 29. 15:32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는 심근경색, 협심증 등이 해당하는 허혈성 심장질환입니다. 사망 원인 1위에도 불구하고 심장질환 발병률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심근경색 예방이 중요한데요. 그렇다면 심근경색을 어떻게 예방하는지 그리고 심근경색 전조증상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
심혈관질환 중에 심근경색 외에도 협심증이 있습니다. 심근경색 전조증상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둘의 차이를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모두 동맥경화에 의해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발생합니다. 관상동맥이 얼마나 막혀있냐로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구분하게 됩니다.
협심증이 진행되어 심근경색이 되기 때문에 심근경색은 협심증보다 혈관이 더 막혀 있는 위험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근경색은 멀쩡히 잘 지내다가 급성으로 발생하여 갑자기 쓰러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바로 대처하지 않으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근경색이 무서운 이유는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1/3 정도가 사망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심근경색 전조증상이 나타났을 때 방치하기보다는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심근경색 전조증상
심근경색 환자의 75% 정도는 심근경색이 발생하는 시점에서 수일 또는 수개월 전부터 피로감, 호흡곤란, 흉통 등을 느낀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일시적이라고 생각하여 병원을 찾지 않고 방치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심근경색 초기증상은 이유 없이 무거운 돌덩이가 가슴을 눌리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가슴 정중앙이나 왼쪽가슴에 통증이 발생하고 대부분 가슴이 싸한 느낌이 들거나 가슴을 쥐어짜는 듯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통증이 없다고 하더라도 턱끝이 아프거나 명치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 그리고 구토를 하고 속이 쓰리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일 가슴통증이 20~30분 이상 없어지지 않거나 구역질 및 식은땀 그리고 호흡곤란이 온다면 곧바로 병원으로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가슴에만 있던 통증이 왼쪽 어깨나 왼쪽 턱 및 왼쪽 등으로 퍼진다면 심근경색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곧바로 종합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심근경색 골든타임인 2~3시간 이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한데요. 골든타임이 넘어가면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을뿐더러 신체장애나 정신적 장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심근경색으로 인해 심정지가 발생했다면 4~5분 이내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야 뇌손상 및 심각한 합병증을 막을 수 있고 더 나아가 사망까지도 막을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 원인
심장은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강한 근육의 펌프작용으로 우리 몸 구석까지 혈액을 보내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심장도 역시 다른 근육과 마찬가지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제 기능을 합니다.
이 역할을 하는 것이 관상동맥이라는 혈관인데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콜레스테롤과 노폐물이 쌓이면서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결국에는 관상동맥이 막히게 됩니다.
이처럼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장 근육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소가 부족해져서 심장이 괴사 하게 되고 결국 사람도 사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심근경색 예방법
심근경색 원인에는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만성질환에 의해 생긴 혈전으로 혈액이 뭉치게 되고, 그것이 혈관을 막기 때문에 심근경색이 일어나는데요. 만성질환의 원인은 식습관, 음주, 흡연, 비만 등이 있습니다.
심근경색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 신경을 써야 합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이 생기지 않도록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 및 즉석식품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방이 많은 삼겹살과 같은 육류를 적당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맵고 짠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싱겁게 먹거나 채소와 생선류의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좋습니다.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듯이 비만으로 인해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이 생기는데요. 그래서 매일 30분씩 꾸준하게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통해 비만을 없애고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검진도 정기적으로 받는다면 심근경색뿐 아니라 다른 성인병이나 만성질환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바꿔야 하는데 한 번에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 금연과 금주를 하는 것은 매우 힘들 수 있는데요.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한 번에 끊거나 바꿀 수는 없다면, 여러 번 시도하여 최종적으로 심근경색을 유발하는 습관을 다른 좋은 습관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심근경색에 대비하여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나쁜 선택은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입니다. 심근경색은 골든타임이 지나버리면 사망 확률이 높기 때문에 보험에 가입하더라도 죽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꾸준한 정기검진과 운동 그리고 건강한 식습관이 결국 심근경색을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보험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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