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음식 및 소비기한 지난 음식 차이점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어야 할지 아니면 버려야 할지 고민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냉장고에 잘 보관하더라도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기가 꺼려집니다. 그리고 혼자 사는 경우 유통기한이 긴 식품을 구입하더라도 유통기한이 금세 지나서 버리게 되는 음식도 많은데요.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무조건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유통기한이란

유통기한은 유통업체 입장에서 볼 때 식품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해도 되는 최종적으로 허용된 기한을 말합니다. 즉, 유통기한은 판매기한과 같다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라고 해서 반드시 먹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비기한이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라도 소비자가 실제로 먹을 수 있는 기한을 소비기한이라고 합니다. 소비기한은 식품을 섭취하더라도 건강이나 안전에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되는 최종기한을 말하는데요. 즉, 적절한 보관방법을 지킨 식품이라면 유통기한이 경과하더라도 먹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더라도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기 전, 음식이 상했는지 항상 확인을 하고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육안으로 확인할 때 유통기한 지난 우유 같은 경우 덩어리가 있는지 확인하고 냄새도 맡아서 음식이 변질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유통기한 지난 라면도 마찬가지인데요. 소비기한이 훨씬 지난 라면은 면에서 밀가루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유통기한이 식품의 변질에 영향을 주기보다는 어떻게 보관하는지에 따라 영향을 줍니다. 특히 식품 변질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온도와 습도인데요.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음식물이 금세 상하는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관 식품에 따라 냉동보관인지 냉장보관인지 명확하게 구분해야 하며,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올바른 냉장고 관리법

상한 음식을 먹게 되면 식중독에 걸릴 우려가 있기 때문에 특히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음식물이 상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음식물이 변질되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소비기한을 늘리기 위해 다음과 같이 냉장고를 올바르게 관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 냉장보관 전 식품표시 사항 확인
• 5도 이하의 냉장실 온도
• 냉장고 보관 식품은 냉장고 용량의 70% 안으로 보관
• 냉장고 보관 전 흙이나 이물질 제거
• 냉장고 안의 식품은 청결한 손으로 취급
• 햄이나 두부 등은 새봉 후 밀폐용기에 보관
• 한 달에 한 번씩 냉장고 청소

 

 

식품에 따른 소비기한

올바른 방법으로 냉장고에 음식물을 보관했을 경우 건강이나 안전에 이상 없이 실제로 언제까지 먹을 수 있는지에 대한 식품별 소비기한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생크림 케이크 또는 크림빵 유통기한이 지난 후 2일
• 햄 유통기한 지난 후 7일
• 요거트 유통기한이 지난 후 10일
• 식빵 유통기한이 지난 후 20일
• 액상커피 유통기한이 지난 후 30일
• 우유 유통기한이 지난 후 40일
• 치즈 유통기한이 지난 후 70일
• 두부 유통기한이 지난 후 80일
• 김치 또는 토마토케첩 유통기한이 지난 후 6개월
• 라면 유통기한이 지난 후 8개월
• 고추장 또는 식용유 유통기한이 지난 후 2년
• 참기름 유통기한이 지난 후 2년 6개월
• 참치캔 유통기한이 지난 후 10년 이상

 

 

마치며

지금까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와 식품별 소비기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비록 식품의 유통기한이 지나더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보관한 음식물은 특정 기간 안에는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단, 여름철에 특히 음식물을 섭취하기 전 음식물이 상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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