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이 적은 커피는 무엇일까요?

우리나라를 소위 커피공화국이라고 일컫습니다. 그 정도로 많은 양의 커피를 소비하고 있는데요. 커피를 마시면 각성효과가 있어 졸음을 쫓아 일에 집중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커피를 많이 마시면 카페인 중독에 노출되기도 하며 카페인 섭취량이 많으면 그로 인한 부작용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의 커피를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카페인 커피 알아보기

 

 

 

 

하루 카페인 권장 섭취량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카페인 일일 섭취량을 성인 기준으로 400mg 이하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카페인 400mg은 원두커피를 기준을 했을 때 3잔에서 4잔 이내라고 하는데요. 좋아하는 커피는 즐기고 싶고 커피로 인한 부작용은 피하고 싶다면 카페인이 적은 커피를 마시면 될 텐데요. 그렇다면 카페인 함유량이 가장 적은 커피는 어떤 커피일까요?

 

 

카페인 함유량이 적은 커피

에스프레소

 

카페인이 적게 들어 있는 커피는 원액을 희석시킨 아메리카노나 우유가 들어 있어 부드러운 카페라테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페인 함유량이 가장 적은 커피는 바로 에스프레소입니다. 에스프레소 1잔(30ml)에는 카페인이 75mg 들어 있는데, 색이 진하면서 맛이 쓰기 때문에 에스프레소가 카페인 함유량이 가장 적은 커피라는 것이 의외일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떤 이유 때문에 에스프레소의 카페인 함유량이 가장 적은 것일까요? 이것은 원두의 종류 및 로스팅 방식과 원두가루의 크기 그리고 추출 시간에 따라 카페인 함유량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즉, 온도가 어느 정도 되는 물에 원두가루가 얼마나 오래 닿아 있었느냐에 따라 카페인의 함유량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원두가루가 고온의 물에 오래 닿아 있으면 카페인 용출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내리는 커피가 바로 핸드드립 커피인데 여러 커피 종류 중 카페인이 가장 많은 커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1잔 기준(150ml)으로 카페인이 100~120m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원액과 물만 들어가는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가 2잔이 들어가고, 카페라테에도 역시 에스프레소가 한잔에서 두 잔이 들어가기 때문에 에스프레소와 비교해서 카페인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카페인이 적은 에스프레소가 맛이 없다면 디카페인 커피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 커피에 비해 향이 떨어지고 맛이 없다고 오해를 하지만 실제 일반 커피와 맛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원두커피와 맛이 비슷하다고 하니 디카페인 커피로 커피 맛도 즐기면서 카페인 부작용으로 인한 걱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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