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에어컨 냄새제거 후 쾌적한 운전하세요!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겨울에 틀지 않았던 자동차 에어컨을 다시 가동해 보면, 갑자기 훅 들어오는 에어컨 냄새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며 자동차 창문을 급히 내리신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자동차 안에서 에어컨을 틀 경우,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에어컨 냄새에 더욱 심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에어컨 냄새나는 이유

그렇다면 에어컨 냄새는 왜 나는 것일까요? 에어컨 냄새가 나는 원인은 바로 에어컨 내부의 습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안에 웬 습기라고 할 수 있지만 자동차 에어컨에서 찬 바람이 나올 때 에어컨 내부의 증발기를 거쳐 시원한 바람이 나오게 되는데 이때 차가워진 증발기와 차량 외부의 온도차에 의해 발생된 물기가 맺힙니다.

 

증발기에 맺힌 물기를 제거하지 않는다면 더운 여름 주차해 놓은 차량 내부 온도가 상승하면서 증발기에는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조건으로 바뀌게 되어 다음날 에어컨을 틀면 오래된 듯한 쾌쾌한 냄새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동차 에어컨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은 습기를 어떻게, 얼마나 잘 제거하느냐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에어컨 냄새 제거

 

자동차 에어컨 습기 제거

자동차 에어컨 냄새 제거는 차량 운행 중이거나 차량 운행을 마친 후, 일정 시간 동안 히터를 틀어 주는 것인데요. 이것은 에어컨 내부에 맺힌 물기 및 습기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이 방법은 목적지에 도착하기 약 5분 전에 운전자가 신경만 조금 쓴다면 쉽게 에어컨 관리를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자동차 창문을 모두 닫습니다.
2. 운전자에게 향한 송풍구를 막아 줍니다.
3. 에어컨(A/C)을 끕니다.
4. 온도를 HI에 놓고, 바람세기도 MAX로 설정합니다.
5. 이렇게 창문을 모두 닫은 상태에서 짧으면 1분가량에서 약 5분 정도 히터를 틀어 줍니다.

더운 여름에 시원하자고 에어컨을 트는데 히터를 켜는 것은 더워서 도저히 못 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에어컨 버튼은 끈 상태에서 목적지에 도착하기 5분 전에 송풍만 그대로 유지하는 방법으로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 에어컨 필터 교체

히터를 켜거나 송풍을 유지하는 방법 말고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에어컨 필터는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공기를 걸러서 깨끗한 공기가 내부로 들어오도록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어컨 필터를 제때 교체해 주지 않는다면 먼지와 습기가 뒤엉켜서 에어컨 필터가 오염되고 에어컨에서 냄새가 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에어컨 필터는 주행거리가 5,000 ~ 10,000km마다 교체해 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4만 km 넘게 주행한 시점에서는 무조건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 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만약 주행거리를 기억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짧게는 6개월마다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 주시면 에어컨 냄새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필터 교체는 혼자서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큰돈을 들여서 교체하는 것보다 인터넷에서 에어컨 필터를 구입 후 셀프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동차 에어컨 탈취제

위의 방법들이 다 귀찮으신 분들은 소량의 돈을 투자하여 에어컨 탈취제를 구입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용방법도 간단해서 보통 내부나 외부 송풍구에 뿌린 후 송풍으로 작동시켜 내부 순환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동차 에어컨에서 냄새나는 이유와 냄새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위의 방법을 사용하여 무더운 여름 에어컨 냄새 없는 자동차 안에서 시원한 운전을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